벼르고 벼르던 Mp3 Player를 드디어 질렀습니다. 물건 하나 살때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는 성격인지라, 이번에도 근 2달간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보통 음질!, 뽀대! 이런것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쉽겠지만, 음질도, 뽀대도, 거기에 스태미너 및 테크닉(?) 뭐하나 포기하기 아까운 것이 Mp3 플레이어이기에 어느정도 저의 구미를 맞춘 제품인지라 간단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 리뷰는 지금 ** 샵에서 특가로 구매진행중인 패키지 제품이구요. 기본 팩에 번들 이어폰 추가 + 아답타충전기 등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1. 포장상태와 번들제품
포장은 플라스틱 제질의 3중 구조에, 위 두개층 사이에 Mp3 본체가. 그 밑부분은 케이블 및 번들이어폰, 매뉴얼 시디등이 들어있습니다. 포장상태는 뭐 그다지 딴지 걸만한 내용은 없군요.
다만 이 포장팩과 함께 번들 이어폰, 충전기가 덩그라니 따로 움직이며 포장되어 있더군요. 역시 흔들흔들 거리게 말입니다. 그 흔한 뽁뽁이나 신문지라도 좀 넣어주지 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어쨋든, 파손된 제품은 없으니. 점수는 50점!! (이것도 잘준거야 -_-)
그러나 번들제품은 만족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보다도 싼 가격에 영어무료 이용권은 필요없다해도, 충전기와 이어폰은 매력적이군요. (다만 추가 이어폰은 테스트도 안해봤습니다. 어차피 이어폰은 고가제품이 아니고서야 별로 기대하지 않거든요...) -_-
2. 크기와 디자인
크기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 삼성 옙보다 전면에서는 조금 넓으나 두께가 좀더 얇기 때문에 목걸이 등으로 휴대했을 경우 아이리버 N10을 제외하고는 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합니다.
디자인 역시 괜챦은 편이며 특히 개인의 취향상, 쓸데없이 휘어지고 부드러운 유기체적 디자인을 싫어하는지라. 딱딱한 사각 박스에 간략한 버튼들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포함된 비닐 케이스역시, 투명하고 심플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좌측 사진이 장착된 상태). 이어폰은 깨끗한 수준, 목걸이 줄은 심플합니다. 다만 이어폰 길이가 목걸이 하기엔 좀 길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좀 짧은 어중간한 길이더군요. 아마 기본 L자형 이어폰 길이인듯 싶은데, I자형의 짧은 이어폰길이였으면 하는 아쉬운이 있더군요.
3. 성능과 음질
이부분은 매우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일단 스팩상의 성능을 말씀드리면, Mp3 및 Fm 라디오의 신호대 잡음비가 90db 이상으로, Mp3 플레이어중 최고수준입니다.
또한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밧데리는 20시간으로, 내장형 밧데리중에선 중상의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역시 음질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하는데 먼저 번들 이어폰으로 들어본 느낌은 "뭐냐 이게~ " 입니다. 제 귀가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원래 좀 고가의 음악장비들에 귀가 익어있는 판이라, 뭉쳐지는 고음, 너무 약한 저음 등은 매우 빈약한 수준이더군요.

음질 테스트용으로 쓴 AKG K-66
그래서 이건 이어폰 문제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니터링용 해드폰인 AKG K-66 으로 다시 감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꽤 좋은 음질을 보여주더군요. 고, 저음 할것없이 깨끗하게 분리되는 음원들이, 역시 최근의 디지털 기기들은 평준화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역시 번들 이어폰으로는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조만간에 소니 백폰이나 888 중에 하나를 구매하려구요. 좀 오래된 MGR-G72(소니백폰)으로도 테스트 해보았는데. 역시 이어폰보다는 상당한 음질을 들려줍니다.(중저음이 좀 과장된 백폰이긴 합니다만요..)
그리고 SRS나 WOW 등의 효과음은, 꽤 쓸만합니다. 사실 이어폰의 부족함을 매꿔준다는 기분이지만. (음들이 좀 산만해지는 감이 있어요.) 그래도 어차피 대단한 음악 감상용이 아니고 이동중에 듣는 용도이기 때문에 쓸만할 듯 합니다.
4. 총평
생각했던 것보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삼성 옙 5 씨리즈를 제작했었던 기술력에 중저가 제품중에서도 상당한 스팩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 거기에 꼭 필요한 번들까지..
음질도 만족할 만한 수준인데, 다만 아직까지 번들 이어폰은 전반적으로 낮은 스펙제품이 들어가는게 아쉽군요. 하지만 1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이어폰이나 크기부터 다른 해도폰에 비해 음질을 평가하는건 역시 무리가 있겠지요.
그나저나 라디오, 녹음기능 등에 대한 리뷰는 전혀 없었군요. 라디오는 꽤 깨끗한편이나 움직이면서 자주 주파수를 놓치는듯 하고, 녹음음질은 예상한대로 매우 꽝입니다. 하지만 역시 초소형 마이크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나쁜편만은 아니겠지요. 단순한 녹취용도라면 충분합니다.
그럼 이정도로 대강 리뷰를 마치도록 하지요. 조금더 써본다면 멋대로 리뷰내용이 바뀔수도요.. 그럼~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간만에 놀러왔는데 지에님에게 지름신이 강림하시는것 같아 흥미진진(?)하군요.. 몇일내로 구입기를 올리시는건 아닐지..-_-;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꽃미청년님도 새해 복 많이받으시구요.. ㅎㅎ
=ㅁ= 300만원.. 2학기 영상작업용 컴터를 맞추긴 해야 하는데.. 메모리가 가격내 비중이 크네용.. ㅎㅎ 4기가라니..
오 쫑희군인가? 영상용으로는.. 하드쪽에만 좀 신경쓰면 딴건 그다지 괜챦다네.. 물론 대용량작업으로 간다면.. 역시 그쪽 랜더링도 심심치 않게 짜증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