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는 왠만해서는 포스팅하고싶은 욕망이 안듭니다. 대단히 감명받는 일이나 감상이 없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도 별 일이 없거든요. 근데. 이건 영화를 보는내내 반드시 포스팅 하겠어라는 열정이 솟아나더군요. 왜냐! 영화가 너무 그지같으니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괜챦았습니다만, 연기가 영화를 커버하기엔 헛점이 너무 큰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슨 말을 하려는거냐!"란 거죠. 바람둥이이자 영화 제작자, 비행기 제작자인 하워드 휴즈의 파란만장한 삶이라 하기엔 세가지중 어느하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또한 세가지 삶중 어느하나 호소력이 있는 인생관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가장 근접했던 비행기 제작자로서의 삶도 그 집중도가 너무 다른 삶과 섞여버려 희미해졌기에.. 끝나면서 "이게 다야?"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사실 그 문제점 좀더 단순한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청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 하워드 휴즈의 병(정신병)의 큰 이유이고 이것이 그의 천재성과 결부되어 화려하면서도 문제가 많았던 그의 삶을 적절히 이해시켜주는 열쇠가 되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되는 과정이 매우 단조롭고 개연성이 적어.. 영화를 보는 내내 "좀더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봐!"라는 말이 튀어나오게 되는것입니다.
단순히 어려서부터 "언제나 손은 깨끗히 하는거야.. 그렇지 않으면 병에 걸려"라는 말을 들어왔다고. 그런 (미친)병에 걸리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테니까요.
솔직히. 에비에이터가 아카데미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남우주연상은 인정하겠습니다만...) 아카데미가 더더욱 돈잔치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아서 지지고 복고 먹으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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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이->반드시 입니다.
반듯이는 '반듯하게'라는 뜻이고 '반드시'는 '꼭, 필히'라는 뜻이죠.
예 ㅎㅎ
정신병적인 부분이 생략된 이유는 휴즈의 삶의 기술에서 'drug'을 임의로 삭제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의 이상행동은 약물복용으로 인한 것이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것을 담아내지 않고 그의 강박적인 심리가 개인의 내면에서만 비롯한 것이다라고 보면 도저히 일반적인 사람으로선 이해가 힘들테니까요.
그렇군요. 그 부분을 억지로 삭제할 필요는 없었을텐데요... 그런 적절한 이유를 두고.. "청결"이라는 부분만 부곽시키다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