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의 워킹은 일반인과 다른 특징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다리를 최대한 굽히지 않고 걷는다. 특히 다리를 띄는 순간에는 절대 굽히지 않는다.
2. 상체를 곧게 편체로 최대한 흔들지 않고 걷는다.
3. 발바닥과 발바닥사이(스페이싱)을 좁혀 최소 11자 모양으로, 나아가 X 형태로 걷는다.
이것은 아주 대표적인 특징이구요. 이러한 특징들 외에도 많은것들이 있습니다.
(서점에서 모델워킹에 관한 책을 찾아보면. 기초 스탠딩 자세부터 터닝방법까지 아주 세세하게 나와 있습니다만.. 정확한 모양보다는 "다리를 곧게 펴라" "허리는 들고 배는 집어넣는다" " 머리는 들지 않고 안으로 댕긴다." 등등의 행동지침이 많은 편입니다.)
여러가지 파생되는 움직임은, 일반 걸음에 비해 골반의 움직임이 크게 휘고,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S자로 휘며, 상체의 업 타이밍이 더 당겨지면서 천천히 진행되고, 다운 타이밍은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아주 사실적인 달리기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모아봤는데. 주로 칼루이스같은 유명한 단거리 육상선수들의 동영상및 사진을 보았습니다. 달리는 속도도 빠르지만 초당 5회 이상 발을 내딛기 때문에, 24frame 을 기준으로 5frame 안에 다리 동작을 다 보여줘야 하더군요. 결국 모션블러 같은 옵션이 없다면 움직임은 보이지도 않을만한 상황인지라.. 좀 타이밍이 늘리는대신 액션을 과장시키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상체를 심하게 휘는 동작으로 잡아봤는데. 개성은 있지만. 달리는 "힘"이 상쇄되어.. 만화적인 동작은 포기.. 결국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전에 했던 "모델워킹"은 손이 발보다 1~2frame 늦게 오버래핑 되었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상체가 하체보다 1frame 빠르게 오버래핑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상체가 하체보다 좀더 빨리 나가는것이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동작이 있겠지만요.
살금살금 걷기는 발바닥이 땅에 닿을때 생기는 충격과 소리를 최대한 줄이려는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걷기와는 달리, 발바닥이 닿는 순간이 매우 조심스럽고 또한 닿는 순간에는 체중이 실려서는 않됩니다.
스니킹 작업에서 가장 흥미로왔던 부분은, 체중이동과 균형잡기인데, 발바닥을 살짝 내려놓기 위해서 체중은 뒷발에 실리고 균형을 잡기 위해서 상체는 뒤로 젓혀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팔은 약간 벌려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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